[날씨톡톡] 비 내리지만 건조한 날씨 계속…공기질 '나쁨'

2023-03-09 18

[날씨톡톡] 비 내리지만 건조한 날씨 계속…공기질 '나쁨'

날씨톡톡입니다.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오늘 곳곳에 반가운 비소식이 있긴 하지만요.

양이 매우 적어서 건조함이 해소되기는 어렵겠습니다.

이렇게 부슬부슬 비가 내릴 때면 생각나는 노래가 있습니다.

'여우야' 들으면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낮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북과 남부 내륙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고요.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적겠습니다.

따라서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될 텐데요.

현재 영남과 강원 영동 지역은 여전히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여기에 순간적으로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지겠습니다.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죠?

불이 나지 않도록 계속 조심해야겠습니다.

이제 SNS를 살펴보겠습니다.

모처럼 있는 비 소식에 반가움을 드러내신 분도 계시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나?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그렇지는 않고요.

당분간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5도까지 오르겠고, 광주 등 남부 지방은 2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내일은요.

서울의 낮 기온이 무려 22도까지 치솟으면서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가겠습니다.

다만, 일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곤두박질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예년 이맘때 날씨로 돌아가는거지만, 기온 변화가 커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환절기 건강 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곳곳비 #건조특보 #강풍 #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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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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